해리 포터｜패트로누스 마법 Patronus Charm :: 180512

 * 20180512 작성 완료

 * 위저딩 월드의 Patronus (https://www.wizardingworld.com/writing-by-jk-rowling/patronus-charm) 항목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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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로누스 마법

Patronus Charm

by J.K. Rowling

  패트로누스는 가장 유명한 (그리고 어렵기로 유명한) 방어마법이다. 이 마법의 목적은 동물의 모습을 취한 은백색의 수호자나 보호자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패트로누스의 정확한 형태는 주문을 시전하는 데 성공해야 알 수 있다. 패트로누스는 마법 세계에서 강력하기로 손꼽히는 방어 마법 중 하나이며, 마법사들 사이에서 전령으로도 쓰인다. 패트로누스는 행복과 희망으로 이루어진 순수하고 보호적인 마법 결집체(효력이 있는 하나의 기억^[각주:1]을 회상하는 것이 그 창조에 필수적이다)이기에, 디멘터들에게 효력이 있는 유일한 주문이다. 대부분의 마법사는 패트로누스를 만들어 낼 수 없고, 그래서 패트로누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뛰어난 마법적 능력의 표식으로 여겨진다. 

  어떤 마법사들은 형태를 갖추지 않은 패트로누스를 불러낸다. 이것들은 한 덩어리, 혹은 한 줄기의 은백색 증기나 연기와 유사하다. 어떤 경우에 마법사들이 패트로누스가 일반적으로 취하는 형상을 숨기길 바란다면, 그들은 고의로 형태를 갖추지 않은 패트로누스를 만들어내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리무스 루핀은 그의 형상을 갖춘 패트로누스가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 점을 두려워한다.) 형태를 갖추지 않은 패트로누스는 진정한 패트로누스가 아니다. 그러한 부류의 패트로누스는 제한적인 보호를 제공할 수는 있겠지만, 동물의 형상과 실체를 지닌, 형태를 갖춘 패트로누스의 방어력을 제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패트로누스 마법은 가장 오래된 마법들 중 하나로, 초기 마법에 관한 많은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숭고하고 고결한 목적을 위한 싸움 사이의 오랜 인연에도 불구하고 (형체를 갖춘 패트로누스를 만들 수 있는 이들이 위즌가모트와 마법부 내에서 고위직으로 선출되는 경우가 잦았다),  패트로누스는 어둠의 마법사들 사이에서 미지의 것은 아니었다. 순수하지 않은 마법사는 패트로누스를 만드는 데 성공할 수 없다는 믿음이 널리 퍼지고 정당화되어 왔지만(패트로누스 주문의 역효과에 관한 가장 유명한 예시가 구더기에 먹혀버린 어둠의 마법사 라크지디안(Raczidian)이다.), 극소수의 어떤 마법사들은 의심스러운 도덕 수준을 지녔음에도 주문의 시전에 성공했었다. (예를 들면, 돌로레스 엄브릿지는 디멘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양이 형상의 패트로누스를 불러낼 수 있다.) 한 사람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확신하는 진정한 믿음이 주문에 필수적인 행복을 제공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들과 동맹을 맺을 수 있는 어둠의 생물들에게 영향을 받아 둔감하게 되고, 패트로누스를 그들의 무기로 두기에는 불필요한 주문으로 여긴다.

  18세기의 위대한 주문학 연구자인 카툴루스 스팽글(Catullus Spangle)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몇몇 원칙을 제시하긴 했지만, 개개인의 패트로누스 형태를 예측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은 발견된 적이 없다.

  스팽글이 주장하길, 패트로누스는 숨겨지고,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격 안에서 필수적인 부분을 상징한다.

  '그점은 명백하다.', 그는 자신의 저서인 '방어와 저지를 위한 주문학(Charms of Defence and Deterrence)'에서 그와 같이 썼다. '…디멘터처럼 비인간적인 악과 직면한 인간은 스스로 절대 필요해본 바 없었을 자원에 의지해야만 한다. 패트로누스는 깨어난 비밀스러운 자아이다. 그것은 필요할 때까지 잠들어 있으나, 이제 백일하에 드러나야만 한다….'

  이 부분에서 스팽글은 시전자들이 기대하지 않았을 형상으로, 시전자가 결코 각별한 친밀감을 느껴본 적이 없거나, 심지어 (드문 경우지만) 인지하지도 않은 형태로 패트로누스가 나타나는 것에 관해 설명한다. 한편, 스팽글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의 형상을 취한 패트로누스를 만드는 별난 마법사들에게 흥미를 갖고 있었다.

  '그러한 패트로누스는 강박이나 기이함의 척도라고 나는 확신한다. 여기에 일반적인 생활에서 자신의 본질적인 자아를 감출 수 없는 마법사가 있다. 그 사람은 더하여 다른 이들이 감추고 싶어 했을 경향을 전시할 수도 있다. 그의 패트로누스가 어떤 형태이든 간에, 자신이 선택한 패트로누스를 만들어내는 마법사들을 향해 존경을 표하고, 때때로 주의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패트로누스의 형태는 마법사가 거쳐가는 삶의 과정 중 바뀔 수 있다. 사별, 사랑에 빠짐, 혹은 한 개인의 극심한 성격 변화로 인해 패트로누스의 형태가 변화하는 사례가 알려져 있다. 그 한 예로서, 님파도라 통스의 패트로누스는 그녀가 리무스 루핀을 사랑하게 되자 산토끼에서 (늑대인간이 아닌) 늑대로 바뀐다. 어떤 마법사들은 정신적 충격 같은 것을 겪고 나서 패트로누스를 전혀 만들어 내지 못할 수도 있다.

  패트로누스가 시전자의 모국에서 흔히 발견되는 동물의 형태를 취한다는 사실은 당연하지만,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 인간과의 오랜 친밀감을 고려할 때, (형태를 갖춘 어떤 패트로누스도 매우 드문 것임을 명심해야겠지만) 가장 흔한 패트로누스가 개, 고양이, 말이라는 것은 놀랍지 않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패트로누스는 그 창조자만큼이나 유일무이하며, 일란성 쌍둥이조차 서로 다른 패트로누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한 종의 패트로누스는 매우 드물지만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마법 세계와 부엉이 사이의 오랜 연결 고리를 고려해볼 때, 이상하게도 부엉이 패트로누스들은 흔치 않다. 가능한 모든 패트로누스들 중 가장 희귀한 것은 용, 세스트랄, 불사조 같은 마법 생물들이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패트로누스들 중 하찮은 쥐 한 마리가 있었음을 잊지 말라. 이 쥐는 전설적인 젊은 마법사 일리우스의 것이었는데, 그는 그 패트로누스로 한 디멘터 군대의 공격을 혼자서 막아냈다. 드물고 마법적인 패트로누스가 특이한 성격을 의심할 여지 없이 반영하기는 하나, 그 패트로누스가 더 강력하거나, 또는 더 시전자를 방어하는 데 있어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 할 수는 없다.

1. a single talisman [본문으로]